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와무라 스펜서 에리리 (문단 편집) == 진히로인? == 여기까지 읽어 보았다면 알겠지만, '''사실 토모야의 하렘 리그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였다.''' 찬찬히 살펴보자면, 이즈미와 미치루는 아예 친한 여동생과 스킨쉽이 부담스런 친척으로만 보기 때문에 진지한 플래그가 성립하기 어려웠다. 전자는 천부적 재능을 지닌 크리에이터로서 동경하며 밀어주고 싶은, 즉 우타하 선배와 같이 신봉받았을 뿐이고, 후자는 아예 그냥 친척으로만 보기 때문에 미치루 쪽에서 암만 과격하게 푸시를 해도 부끄러움 이상의 감정은 보여주지 않았다. 덤으로, 미치루 역시 친한 친척끼리 아무 생각없이 밀어붙이던거라 우타하에게 지적을 받고 충격에 빠졌을 정도. 우타하의 경우, 본인은 자연스레 귀엽게 열성적인 독자였던 토모야에게 반했지만, 토모야는 애초부터 그녀의 글 솜씨와 써낸 책들에 반했을 뿐이었다. 그렇기에 반년이 지난 후, 우타하가 농담처럼 꺼낸 "그래서 옛날에 버린 여자에게 무슨 볼일일까."라는 대사는 사실 우타하에겐 농담이 아니었음에도, 토모야는 농담으로 받아 들였던 것. 처음부터 끝까지 광적인 팬심의 대상으로서만 쫒아다닌 것이었기에 우타하가 내민 두 가지 선택지조차, '좋아하는 작가가 가까운 독자에게 행하는 부정에 가까운 편애'로만 보였기에 분노하여 상처를 주고 말았다. 토모야는 '멍청함에 가까운 둔감계 라노벨 주인공'보다 '타인에 대한 공감이 결여돼 보일 정도로, 자신의 시점에 갇혀있는 싸이코패스적 주인공'이었기에 어쩌면 우타하에겐 더 잔혹한 이야기. 반년 후 아무렇지 않게 찾아가 시나리오를 부탁할수 있던 것도, 그 사건이 토모야에겐 '그만 감정이 격해져 큰 소리를 내는 바람에 서먹해진 사이'로만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그 뒤로도 같이 엮였던 에피소드에선 연애감정이 싹틀법도 했지만 이즈음의 토모야는 [[카토 메구미|자신이 본 이상적 히로인]]을 구현해내는데 혈안이 돼있었기에... 그런데, 이 토모야의 주변 크리에이터들 속에서도 에리리는 독보적인 포지션을 가지고 있었다. 토모야가 고등학생이 돼서도 사로잡혀 있는 독자, 오타쿠로서의 아이덴티티는 둘의 유년기로부터 시작됐기 때문. 둘은 소꿉친구로서, 덕질이라는 둘만의 세계를 간직해왔었으나 비극적인 사건으로 결별하게면서 토모야의 병적인 오타쿠 기질이 발생하게 된다. 토모야는 둘만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더 당당하고 맹렬히 덕질을 했고, 주변에 적극적으로 포교활동까지 해왔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에리리가 그 둘만의 세계로 돌아가지 않았기 때문에, 그 맹렬하고 적극적인 덕질만이 몸에 배인 습관처럼 남아서 작중 초반부까지 이어진 것.[* 덤으로 과거 묘사를 보면 애초에 둘이서 덕후의 길에 빠져든 것이 에리리의 부친 때문이며, 이땐 에리리가 들고온 오토메게임을 한다던가 하는, 오히려 에리리 가의 포교 대상이었던 것을 알수 있다.] 즉, 에리리는 토모야의 오타쿠로서의 자아의 시작점이자 무의식 속에 남은 목표라고 볼수 있다. 요컨데 이게 뭘 뜻하냐면, 에리리가 그간 토모야가 본인을 포함하여 여인들을 낚아온 원인이란 의미가 된다. 이즈미는 결별 이후의 포교 활동에서 토모야를 따르게 됐으며, 우타하 선배도 열심히 칭송해주는 모습에 낚여버렸다. 게다가 이후 본인마저도 카토라는 변수가 있긴 했지만, 토모야의 '이상형 여자애가 눈에 아른거리니까, 찾아내어 고백하는 대신 그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만들려는 2차원 키모오타'스런 습성 때문에 긴 결별의 시간을 넘어서 스카웃 당하게 된다. 덤으로 에리리가 크리에이터로서 노력해온 것 역시 둘의 세계가 사라진 것에 대한 반발력이었으니 묘한 대칭구도이기도 하다. 여기서 긴 결별의 후유증을 딛고 일어나 서로의 앙금을 확인했으며, 서로의 마음도 다시금 확인한다. 그렇게 다시 마음이 이어지자 오랜 결별의 반발력으로 소꿉친구 시절로 돌아간듯한, 이제껏 보여준적 없던 무방비한 모습까지 보여주며 둘은 더욱 가까워진다. 이 시점에서 에리리는 토모야를 얻을 수 있었다. 작중의 묘사나 상황을 모두 봐도 가능했다. 왜냐면 유력한 라이벌인 카토가 친구를 위해서 포기할 예정이었으니깐 말이다. 하지만, 여기서 에리리는 본인 선택에 의한 것과 아닌 것에 의하여 진히로인의 문턱에서 다시 추락하게 되는데... 하나는, 토모야를 잃은 것에 대한 반발작용으로 키워오던 크리에이터로서의 자아가, 아이러니하게도 토모야를 다시 배신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는 것. 토모야는 에리리가 크리에이터로서 다시 활동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그녀를 져버리거나 하진 않았을텐데도, 에리리는 결국 크리에이터로서 걸어가길 선택한다.[* 토모야에게 있어서 에리리는 에리리가 그렇게 울궈먹던 소꿉친구 그 자체였고 실제로도 연심을 가지고있었다. 그래서 우타하와는 다르게 '에리리'도'에리'로도 좋아해주고 응원해주고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 두개를 동시에 가질 수 없었다. 그녀의 크리에이터로서의 원동력이 토모야와의 관계가 깨진것에 대한 반발이었기 때문. 그렇기에 토모야와의 관계가 개선되고 준연인급 관계가 되어버리자 원동력이 증발하고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크리에이터로서의 능력을 거의 상실하고 말았다. 결국 그 선택의 기로에서 새로 사귄 언니이자 친구인 우타하의 응원을 받고 크리에이터로서의 자신을 잃고싶지않았던 그녀는 토모야를 놓고 '에리리'가 아닌 '에리'로서 살아가길 결심한것.] 또 하나는, 카토의 존재 그 자체. 에리리가 토모야 주변 크리에이터 중에서 이레귤러였다면, 카토는 토모야의 인생에서 이레귤러였다. 초등학생 때부터 반오타쿠 감정과 싸워야 했던 토모야에게 있어서, 일말의 주저없이 오타쿠들과 어울리며 그들의 문화를 접하는 카토는 그가 평생 본적 없는 존재였으며, 스스로를 2D말곤 관심없는 키모오타라고 생각할 정도였던 토모야에게 실제하면서도 히로인적인 모습을 드러내어 게임 제작의 모티베이션이 되게 하였다.[* 더욱이 토모야의 게임제작에서도 크리에이터적인 부분외적으로도 꾸준하게 조력하였다. 작중 후분에선 아예 연출까지 맡을 정도로 헌신하고 작중 내내 토모야내 집에서 뭔가를 먹고있을때면 대부분 카토가 토모야네에서 요리를 만들어 준것이었다.] 그런 카토가 있었기에 토모야가 게임 제작을 결심함으로서 에리리는 그와 다시 만날수 있었으나, 역시 카토가 있었기에 토모야에게 실수를 반복 할수록 같이 있을 자리를 카토에게 뺏기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